'슈스케3' 허니지, 공식 데뷔…제2의 버스커버스커 되나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3인조 보컬그룹 허니지(Honey G)가 제 2의 버스커버스커가 될 수 있을까?

허니지는 22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앨범 전 수록곡을 공개하며 가요계에 공식 출사표를 던진다.

이번에 공개되는 허니지의 데뷔 정규 1집 앨범은 총 6개월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만든 것으로, 선 공개곡 '그대'와 타이틀곡 '바보야'를 비롯해 총 10곡의 노래가 수록돼 있다.

특히 허니지는 음악시장의 빠른 흐름으로 인해 기존 가수들마저도 정규앨범 발매를 부담스러워 하는 요즘,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곡이 수록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남다른 행보로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허니지는 이번 앨범을 위해 수록곡 대부분을 컴퓨터 음악이 아닌 실제 악기로 녹음하는 작업을 거쳐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에 대해 허니지의 소속사 청춘뮤직은 "오늘 정오에 공개될 허니지의 데뷔 1집 앨범에 허니지가 가진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음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보컬그룹으로서 활약할 허니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니지 권태현, 배재현, 박지용은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를 통해 만나 허니지를 결성했으며, 이후 버스커버스커가 속한 청춘뮤직에 새 둥지를 틀고 데뷔를 준비해왔다. 허니지는 최근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들의 롤모델로 버스커버스커를 꼽았으며, 평소 언론 노출에 뜸했던 버스커버스커 역시 쇼케이스에 기꺼이 참석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허니지는 이날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엠카)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날 '엠카'에서는 허니지와 함께 전 원더걸스의 멤버 선미와 빅뱅의 막내 승리도 솔로로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엠카'로 첫 데뷔 무대를 갖는 허니지. 사진 = 청춘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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