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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결승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시즌 16호 홈런과 28호 2루타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한 개가 모자란 맹활약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종전 2할 7푼 5리에서 2할 8푼 1리(452타수 127안타)로 끌어올렸다. 전날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설움을 완전히 씻어낸 추신수다. 또한 후반기 처음으로 3안타 이상을 폭발시키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첫 타석부터 맹타를 예고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맥카시의 2구째 89마일 싱커를 완벽하게 밀어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6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 이는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포로 이어져 기쁨을 더했다.
기세가 오른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도 맥카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91마일 싱커를 공략,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완벽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시즌 40번째 타점을 올린 추신수다.
한 번 불붙은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4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조시 콜멘터의 4구 87마일 커터를 기막히게 밀었다. 좌측 담장을 향한 큰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아담 이튼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빠져나왔다. 그 사이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다. 시즌 28번째 2루타.
4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한 박자 쉬어간 추신수는 5번째 타석서 의미 있는 안타를 쳐냈다. 팀이 8-7 한 점 차까지 추격당한 8회말 2사 1루서 상대 투수 브래드 지글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이어 나갔다. 팀은 후속타자 토드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쐐기점에 성공, 추신수의 안타도 더욱 빛을 냈다. 그는 브랜든 필립스의 내야안타에 홈을 밟아 팀의 10득점째를 책임졌다.
이날 신시내티는 애리조나에 10-7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72승 55패.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마이크 리크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따냈고,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2세이브째를 따냈다.
[결승 홈런 포함 4안타로 신시내티 승리를 이끈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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