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강용석 "'화신' 시청률 곧 넘을 것…폐지시 김구라 영입"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개그맨 김구라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강용석은 2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의 기자간담회에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용석은 "올 여름 문화계 양대 화두가 영화 '설국열차'가 1천 만 관객을 넘어서느냐와 '유자식 상팔자'가 '화신'을 언제 이기느냐인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강용석은 "'화신'이 곧 라이브 방송을 할 거라고 하는데 '설국열차'가 '더 테러 라이브'를 넘어선 것 처럼 우리가 '화신'을 잡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만약에 그렇게 해서 '화신'이 폐지된다면, 김구라를 반드시 우리 프로그램으로 데려오겠다. 그래서 혼자 출연하는 아들 김동현이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 부모와 12세에서 19세 사이 자녀들이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형식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변호사 강용석과 개그맨 김구라. 사진 = JTBC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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