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리즈가 홈런 두 방에 고개를 떨궜다.
레다메스 리즈(LG 트윈스)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리즈는 최근 3경기에서 7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 6⅔이닝 2실점으로 모두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1승 2패 뿐이었다.
이날도 투구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리즈는 최고 160km에 이르는 광속구와 커브, 스플리터를 앞세워 SK 타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실점은 지난 3경기보다 많은 3점이었다.
홈런이 문제였다. 리즈는 1회 2사 1, 2루 위기에서 김강민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끝냈다. 2회들어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157km짜리 속구를 던지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준 것. 시즌 6번째 피홈런.
3회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리즈는 박재상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최정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도 150km가 넘는(151km) 빠른 볼을 던지다가 피홈런을 기록했다.
그래도 무너지지는 않았다. 4회에는 한동민을 커브로 삼진을 솎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으며 5회 역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리즈는 이후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에 김강민의 도루로 1사 2, 3루.
안타를 허용할 경우 실점이 5점까지 늘어날 수 있었지만 이재원과 한동민을 연속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는 무사히 넘겼지만 7회들어 실점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홈런이 문제였다.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좌월 솔로홈런은 내준 것. 이후 세 타자는 범타로 처리했다.
리즈는 팀이 1-4로 뒤진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겨 9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팀 타선이 상대 선발 백인식에게 막히며 1점에 그치며 리즈를 도와주지 못했기 때문. 투구수는 113개였다.
[LG 레다메스 리즈.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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