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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르빗슈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6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결과로 다르빗슈는 네 번째 13승 도전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시즌 7패(12승)째.
다르빗슈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2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투구 결과는 7⅓이닝 3실점, 7이닝 2실점, 6⅔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돌아온 것은 승리없이 1패 뿐이었다.
이날은 제구 난조 속 투구 결과도 좋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1회 2사 이후 제드 라우리에게 볼넷을 내준 뒤 브랜든 모스에게 우중월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다르빗슈는 2회에도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맞이한 1사 1, 3루에서 코코 크리스프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3실점째했다.
3회와 4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하지 않은 다르빗슈는 5회 역시 무실점으로 넘기며 안정을 찾은 듯 했다. 하지만 결국 6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다르빗슈는 대릭 바튼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고 쓸쓸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르빗슈의 5실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실점 타이다. 2-5에서 물러난 가운데 팀이 5-11로 패하며 다르빗슈는 13승 대신 7패째를 안았다.
한편, 다르빗슈는 포수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다르빗슈와 호흡을 맞춘 포수 A. J. 피어진스키는 2회말 투구 도중 다르빗슈가 제구 난조를 보이자 마운드에 올라왔다. 처음에는 다른 투수와 포수의 이야기 나누는 모습과 다르지 않았지만 이내 설전이 펼쳐졌다.
경기 전까지 2.73이던 다르빗슈의 평균자책점은 2.91로 높아 졌으며 탈삼진은 4개를 추가, 240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이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르빗슈 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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