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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내기 승리를 노린 신시내티 레즈의 '승부수'는 결국 물거품이 됐다. 그리고 추신수는 그 희생양이 됐다.
추신수는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7타석 6타수 2안타 1타점을 남겼다.
특히 이날 추신수가 기록한 안타 2개는 모두 연장전에서 터진 것이라 추신수의 '뒷심'을 알 수 있게 했다.
추신수는 4-4 동점이던 1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고 좌전 안타를 쳤다. 브랜든 필립스의 1루수 앞 희생번트와 조이 보토의 2루 땅볼로 어느덧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이어진 2사 1,3루서 득점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타석엔 크리스 헤이시가 들어섰고 이때 헤이시는 '승부수'를 걸었다. 바로 스퀴즈 번트. 빠른 발을 가진 추신수가 3루에 있었기에 가능한 작전이었다. 헤이시는 번트 자세를 취했지만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공에 갖다 맞추지 못했고 번트 모션을 보고 홈플레이트쪽으로 달릴 준비를 하던 추신수는 결국 협살에 걸리고 말았다. 3루로 돌아가기엔 너무 늦었고 그렇다고 홈플레이트를 밟을 수는 없었다. 결과는 태그 아웃.
신시내티의 공격은 종료됐고 다음 회인 16회초 맷 애덤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은 신시내티는 결국 4-5로 패했다. 최후의 승부수가 수포로 돌아간 것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실패의 제물이 된 추신수는 결국 이날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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