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측이 '어서 오세요' 편성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전 '어서 오세요'의 최원석 PD는 마이데일리에 "편성국에서 방송 시기를 놓고 여러 가지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직 공식적으로 편성을 통보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던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의 폐지가 최종 확정되며, '어서 오세요'가 유력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초 '어서 오세요'는 추석 연휴 중 파일럿 방송 예정이었다.
최 PD는 "하루하루 상황이 달라지고 있어 현재는 편성에 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서도 "당초 2부작으로 제작됐지만 편성에 따라 방송 분량 변경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도 "'어서 오세요' 방송일을 비롯, 폐지된 '스플래시'를 대체할 20일 방송 편성 등이 오늘(12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라며 "'스플래시'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여러 파일럿 프로그램 등이 논의되고 있다. '어서 오세요'도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어서 오세요'는 한국을 찾은 터키의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연진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2박3일간의 학습과 평가를 통해 터키 학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인은 한국에서 1년간 연수할 수 있는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배현진, 구은영, 차예린 아나운서, 개그맨 김국진, 서경석, 배우 김정태 등이 터키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멘토로 출연한다. 또 터키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배우 이영애의 영상 메시지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어서 오세요'의 배우 이영애, 개그맨 김국진, 배현진 아나운서, 개그맨 서경석(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