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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번엔 작곡가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슈퍼스타K', '댄싱9', '쇼미더머니', '보이스코리아' 등 숱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히트 시켰던 음악 채널 엠넷이 이번엔 작곡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히트 (Super Hit)'를 선보인다.
'슈퍼히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송을 만들 실력있는 작곡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엠넷 최초 작곡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으며, 지원자들은 멜로디와 반주가 들어간 미발표 창작곡 1곡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우승자에게는 창작 지원금 3000만원과 함께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CJ E&M 음악 연구소에서 작곡, 작사가 및 음악 PD로 1년간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 최고의 가수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정유진 PD는 "K-POP의 세계화가 가능했던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중에서도 글로벌 음악 시장도 평정할 수 있었던 창의적인 노래가 기본적으로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실력있는 작곡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일은 중요하다"며 "이에 작곡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 등의 등장이 버스커버스커 등 다양한 음악을 하는 가수들을 발굴하는 등 가요계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슈퍼히트' 역시 최근 일부 유명 작곡가 위주의 음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작곡가 서바이벌로 11월 론칭을 앞둔 '슈퍼히트'.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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