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의 김봉길 감독이 선두 포항을 잡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은 28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상위스플릿서 6위에 올라있는 인천(승점43점)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권과의 승점차가 7점이다. 아직 9경기 남은 만큼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반드시 포항을 잡아야 한다. 인천은 상위스플릿 진출 이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설기현, 이천수 등이 잔부상에 시달리며 창끝이 무뎌졌고 견고했던 수비마저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자신감은 여전하다. 김봉길 감독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한발 다가서는 것은 물론 인천 팬들에게 통쾌한 승리의 기쁨을 드리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다행히 올 시즌 인천은 포항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흔들렸던 수비도 최근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전북, 수원을 상대로 각각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인천의 반격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봉길 감독.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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