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공을 맞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 최형우가 모처럼 홈런을 쳐냈다. 최형우는 24일 인천 SK전서 3-0으로 앞선 5회 SK 선발투수 여건욱을 상대로 솔로포를 쳐냈다. 비거리 125m짜리로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까마득하게 넘어간 우월 아치였다. 시즌 27호.
최근 최형우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때문에 최형우는 요즘 홈런보단 루상에 살아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홈런 선두 박병호(넥센)가 33개로 달아난 상황, 사실상 홈런왕은 쉽지 않게 됐다. 경기 후 최형우는 “홈런은 별 의미 없다. 최근 너무 안 맞아서 힘들었다. 오늘은 실투를 운 좋게 쳤다. 홈런이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시점에서 어떻게든 살아나가고 공을 맞히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형우. 사진 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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