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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N 정인영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에 합격하게 된 비화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매력녀특집'으로 꾸며져 스포츠 아나운서 최희, 공서영, 정인영과 가수 솔비, 홍진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정인영 아나운서는 면접 당시에 대해 "나는 청바지를 입고 면접을 봤다. 당시 머리도 하나로 질끈 동여 묶고 있었다. 면접에서 '이렇게 현장을 뛰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말해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또 아나운서가 된 계기에 대해 "수능이 끝난 1월 중순에 우리 학교에서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내 친구가 최후의 1인이 됐고, 나는 '친구야 도와줘' 코너에서 문제를 풀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내가 90살이 넘으신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그 모습을 보고 '우리 손녀가 TV에 나오는 것이 좋다'라고 하셨다. 할아버지의 말씀에 당시 내가 영문과를 갔는데 신문방송학과도 복수로 전공해 아나운서가 됐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인영 아나운서.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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