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박진영, '선미춤' 춘 유재석에 "기발하다" 폭풍칭찬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가수 박진영에게 칭찬을 들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2013 가요제 특집(이하 '무도 가요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 팀이 된 유재석과 유희열은 어떤 음악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코너 속의 코너 '100분 토론'을 만들었고 진행자로는 가수 이적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댄스 음악을 하길 원했고 유희열은 알앤비 음악을 하길 원했다. 진행자 이적은 댄스로 유명한 가수 박진영과 깜짝 전화연결을 해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적은 박진영에게 "유재석이 수많은 댄스곡을 선보였는데 객관적으로 어떻게 평하가냐"고 물었다.

박진영은 "기본적으로 흥이 있는 것 같다. 흥에 맞춰서 음악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며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흥이다. 21세기 '전국노래자랑'같은 그런 흥이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박진영은 지난 '무도가요제' 1부에서 유재석이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춘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발함, 순발력은 10점이다. 전에 누워서 시계침을 만드는 걸 봤는데 정말 기발하더라"며 "진정성에서는 5점이다. 뭔가 실생활에서는 끈적거리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라고 평했다.

[개그맨 유재석.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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