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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솔로 여가수 김예림과 인피니트 엘 등이 오마주 화보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2일 뮤지션 8인과 함께 진행한 오마주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김예림, 인피니트 엘을 비롯해 장기하, 장윤주, 조원선, 테이스티, 이이언, 조정치까지 8팀의 뮤지션이 사랑하고 아끼거나, 자신과 관련된 음반 커버를 재현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먼저 마돈나를 오마주의 대상으로 선택한 김예림은 마돈나의 지난 2005년 앨범 'Confessions on a Dance Floor’에서의 모습으로 빙의, 핑크색 의상과 슈즈, 망사 스타킹을 활용한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함께 붉은 머리와 입술로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즐겨 최근 두 번째 포토 에세이집까지 출간한 엘은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엘비스 코스텔로의 'This Year's Model' 앨범을 촬영 콘셉트로 정했다.
엘은 "틈날 때마다 카메라를 가지고 출사를 나가 음악을 들으며 사진 찍는 것으로 스트레스도 해소한다"며 사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직접 앨범 재킷 촬영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의향도 덧붙였다.
LP를 직접 모으는 마니아로도 잘 알려진 장기하는 데이비드 보위의 'Aladdin Sane'을 오마주 대상으로 골랐다. 데이비드 보위 특유의 펑키한 헤어 스타일과 강렬한 메이크업, 검은 매니큐어로 스타일링을 완성한 장기하는 화보를 통해 평소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10월호에서 공개된다.
[팔색조 매력을 뽐낸 김예림(위), 엘과 장기하(아래 왼쪽부터). 사진 = 더블유 코리아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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