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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 맞상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시리즈를 함께할 25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애틀랜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2013 메이저리그 NL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1차전이 열리는데, 애틀랜타는 크리스 메들렌(15승 11패, 평균자책점 3.11)을 선발로 예고했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6승 9패, 1.83)가 나선다.
애틀랜타는 투수 11명과 포수 3명, 외야수 6명, 내야수 5명을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애틀랜타는 1~3차전 선발로 각각 메들렌과 마이크 마이너, 훌리오 테헤란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스윙맨으로는 좌완 알렉스 우드와 우완 프레디 가르시아가 나선다. 좌완 루이스 아빌란과 우완 루이스 아얄라, 데이빗 카펜터, 데이빗 헤일, 조던 왈든이 불펜 대기하며 마무리 크리스 킴브렐이 뒷문을 지킨다.
애틀랜타는 3명의 포수를 엔트리에 포함시켰는데 '루키' 에반 개티스와 베테랑 제럴드 레어드, 브라이언 맥캔이 투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주전 외야수로는 제이슨 헤이워드와 B.J 업튼, 저스틴 업튼이 나설 예정이며 호세 콘스탄자, 리드 존슨, 조던 셰퍼도 대기한다.
내야수는 골고루 뽑았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 3루수 크리스 존슨, 2루수 엘리어트 존슨이 나선다. 유틸리티맨 폴 자니시까지 총 5명의 내야수가 포함됐다.
눈에 띄는 점은 한 방을 갖춘 댄 어글라가 엔트리에서 빠진 것. 올해 성적은 136경기에서 타율 1할 7푼 9리 22홈런 55타점을 기록한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트리기도 했다. 난시로 고생하던 그는 지난 8월 라식 수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후 활약을 기대했으나 24경기에서 타율 1할 3푼 3리(60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마쳤다.
현지 언론은 어글라가 장타력은 충분히 보여줬으나 무려 171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선구안에 큰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과 8시즌 통산 포스트시즌 경험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는 점을 그의 엔트리 탈락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다저스는 5일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로 잭 그레인키를 내보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은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로 나서 테헤란과 맞대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틀랜타와 맞대결할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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