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쿠르트 발렌틴이 60호 홈런을 날렸다.
블라디미르 발렌틴은 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 경기서 4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0-2로 뒤진 6회말 2사 3루에서 랜디 메신저의 2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05m짜리 우월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60호. 이는 한국, 일본, 대만을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발렌틴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60홈런 고지에 오르며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최고 홈런 타자임을 입증했다. 발렌틴은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이다. 2007년부터 시애틀,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은 뒤 2011년에 일본에 입성했다. 지난해 31개의 홈런으로 센트럴리그 홈런왕이 된 뒤 2년 연속 홈런왕을 예약한 상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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