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7-2로 승리했다. 롯데는 66승58패4무로 올 시즌을 마쳤다. 5위를 확정했다. SK는 62승62패3무가 됐다. 6위가 확정된 SK는 5일 창원 NC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한다.
롯데가 시즌 최종전서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송승준이 승리투수가 됐고, 팀내 수위타자 손아섭은 타격왕 도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SK는 선발투수 문승원이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패배를 맛봤다.
롯데는 1회말 톱타자 손아섭이 문승원에게 볼카운트 3B에서 4구째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비거리 105m이자 시즌 11호였다. 롯데는 2회말엔 선두타자 박종윤이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황재균도 중전안타를 쳤다. 김대우가 무사 1,2루 상황에서 중전적시타를 날렸고 상대 실책이 겹쳐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는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에선 신본기가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롯데는 계속된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사훈의 볼넷과 손아섭의 1루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준서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롯데는 2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SK는 4회 추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렸다. 박정권의 유격수 땅볼로 이재원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롯데는 5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준서 타석에서 문승원의 폭투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박준서의 좌전적시타로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SK도 7회 선두타자 박정권의 좌중간 2루타와 한동민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정규창의 1루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롯데도 7회말 2사 후 손아섭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임종혁의 볼넷, 고도현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2승(6패)째를 따냈다. 이어 홍성민, 김승회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틀 연속 톱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2안타를 추가하며 타율 0.345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타격선두 이병규(LG)에겐 4리 뒤진 상태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여건욱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박정권이 2안타를 날렸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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