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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F1 캠핑장이 환상적인 경관과 좋은 시설로 국내외 많은 관람객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F1 캠핑장은 캠핑카 200대, 텐트 800동의 부지에, 이동파출소, 현장진료소등 안전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전기공급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 체험형 숙박시설로서 3일부터 7일까지 F1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다.
F1 조직위원회는 "대회 전날인 3일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해 4일간 3350명(캠핑카 185대 740명, 텐트 652동 2610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캠핑장을 방문했다며 작년에 비해 300%이상이 참여해 캠핑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의 64%가 수도권 거주자이며 F1 대회를 계기로 천혜의 절경과 훌륭한 시설을 갖춘 새로운 캠핑장을 발견하여 대만족이라며 즐거워했다.
3일부터 서울 강남구에서 가족들과 함께 F1 캠핑장을 방문한 김선우 씨는 "바닷내음과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니,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다. 내년에도 F1 캠핑장을 꼭 방문하겠다. 다만 서울에서 F1캠핑장까지 거리가 멀어 중간지점에 쉬어갈 수 있는 중간 캠핑장이 마련된다면 보다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내일부터는 F1경주를 관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온 페드로씨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도 F1 경기가 열리지만 비싼 숙박요금이 부담이었다. 하지만 바다위에 석양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무료 캠핑장을 조성한 곳은 코리아 그랑프리뿐"이라며 거듭 원더풀을 외쳤다.
F1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핫 트랜드인 캠핑과 F1대회를 결합하여 코리아그랑프리만의 대표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시아노 캠핑장. 사진 = F1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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