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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신시내티 감독직에서 물러난 베이커 전 신시내티 감독이 워싱턴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다.
미국 언론인 워싱턴포스트는 10일(한국시각) "베이커 감독이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과 접촉, 워싱턴 감독직에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베이커 감독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이른 이야기"라며 "모든 일들은 월드시리즈가 끝나야 일어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베이커 감독은 워싱턴에 대해 "정말 좋은 팀이다"라고 호평하면서 "우리 아들이 나에게 '이기고 싶으면 내셔널스로 가라'고 일러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어떤 팀이든 정상에 올려 놓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낸 베이커 감독은 현역 감독으로서 생명을 연장할 포부가 있음을 밝혔다.
베이커 감독은 통산 1671승으로 역대 16위에 랭크된 명장이다. 2002년에는 샌프란시스코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고 2007년 신시내티 감독으로 부임해 2010년과 2012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피츠버그에 패했고 코치진이 해임될 움직임을 보이자 자신도 옷을 벗었다.
[베이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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