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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박신혜 눈물은 다르다.
박신혜는 9일 첫방송을 시작한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차은상 역을 맡아 방송 2회만에 캐릭터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박신혜는 9, 10일 방송된 1, 2회에서 자신이 놓인 처지 앞에 눈물을 흘렸다. 부유층인 주요 인물들과 달리 유일하게 가난 상속자인 차은상은 한국에선 아르바이트에 허덕이고 아무리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형편을 원망했다. 가정부 일을 하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현실 앞에 분통을 터뜨렸다.
차은상은 희망을 품고 언니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지만 역시나 눈물을 흘렸다. 학교에 다니며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했던 언니가 사실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던 것에 충격을 받은 것. 이에 오랜만에 만난 언니가 어머니가 힘들게 번 돈을 갖고 자취를 감췄으니 원망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차은상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아 눈물을 흘렸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경찰에게 여권을 빼앗겨 오갈데 없이 미아가 된 것. 김탄(이민호)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하룻밤을 묵었지만 김탄의 약혼녀 유라헬(김지원)의 악행이 차은상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차은상 역 박신혜의 눈물은 그 어떤 여배우보다도 빛났다. 단순히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슬퍼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섞여 나오는 눈물이 시청자들 마음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박신혜 측 관계자는 최근 마이데일리에 "'천국의 계단' 때부터 눈물 연기 호평이 많았다. 아무래도 진심으로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억지로 하지 않는다. 칭찬을 받자 박신혜 역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신혜는 자신이 밝혔듯 성형을 하지 않았다. 코가 콤플렉스라고 말했는데 이 또한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 같다"며 "성형을 하지 않으니 표정이 다양하고 부자연스럽지 않다. 평범한듯 하면서도 보면 볼수록 예쁘다. 때문에 상대 배우와 어우러지는 일명 케미도 매번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0일 방송된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2회는 10.5%를 기록, 1회분 11.6%에 비해 1.1%P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2위 자리에 올랐다.
[눈물 연기 돋보인 박신혜.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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