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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굿닥터’가 프로그램몰입도 1위를 차지했다.
1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9월 프로그램몰입도 조사(PEI; Program Engagement Index) 결과에 따르면 KBS 2TV ‘굿닥터’는 PEI 142.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MBC ‘투윅스’, SBS ‘주군의 태양’ 등도 각각 141.1, 140.6를 기록해 3사 주요 드라마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PEI 140 이상으로 몰입도 최상위에 올랐다.
‘굿닥터’는 8월 PEI 조사시 첫 방송부터 이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조사 기간 동안 방영된 ‘굿닥터’에서는 낭종이 있는 태아를 수술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자폐증이 있는 주인공 박시온(주원)의 과거와 로맨스 등으로 스토리가 고조되면서 몰입도가 상승했다.
코바코 측은 “굿닥터의 PEI 1위 등극은 남자 시청자 층의 높은 몰입도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굿닥터의 PEI가 남자(138.1)보다 여자 시청자(145.0)에게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드라마의 경우 PEI가 높다고 해도 남자시청자들에게서는 130 전후의 PEI를 얻는 데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굿닥터'의 138.1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BC는 이번에도 3사 중 가장 많은 9개 프로그램을 S등급에 올렸다. MBC S등급 중에서도 ‘투윅스’가 가장 높은 PEI를 기록해 그동안 주말 예능 프로그램 위주의 PEI 순위를 재편했다.
SBS 프로그램 중에서는 로맨틱코미디와 귀신이라는 참신한 조합과 검증된 제작진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주군의 태양’이 높은 PEI를 기록했다. ‘주군의 태양’은 10대에게서 특히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굿닥터'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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