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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록밴드 노브레인(이성우, 정민준, 황현성, 정우용)이 미국 유명 음반 제작자인 시모어 스타인(71·Seymour Stein)의 러브콜을 받아 미국에 진출한다.
노브레인 측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노브레인이 시모어 스타인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모어 스타인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 뉴욕 펑크록의 전설 라몬즈 등을 발굴한 세계적 음반 제작자다.
관계자에 따르면 노브레인은 지난 3월 북미 최대 뮤직 마켓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South by Southwest)에 출연해 히트곡 등과 최근 곡인 '소주 한잔' 등을 선보였다. 당시 이 축제를 즐기고 있던 스타인은 노브레인의 무대를 보고 한 눈에 반했고, 이후 진행된 노브레인의 뉴욕 공연에도 나타나 관심 있게 지켜봤다.
관계자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 출연 이후 지난 4월부터 시모어 스타인의 러브콜이 있었다. 정말 마음에 쏙 든다고 하더라. 그 이후 계속 비밀리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모어 스타인 측과 손 잡고 미국 진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내년 1월 쯤 미국에서 앨범이 나올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음악이 뚝딱하고 나오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한국에서 곡 작업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녹음 및 마스터링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인은 이날 서울 서교동에서 열린 '2013 서울 국제뮤직페어' 기조강연에서 밴드 노브레인과 미국시장 음반 발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록밴드 노브레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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