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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엘린, 소율, 초아, 웨이)이 무한 팬 서비스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13일 홍대 ‘잔다리 페스타’ 공연이 끝난 후 크레용팝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에 모인 약 2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홍대입구역 근처 공터에서 악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크레용팝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고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모인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은 시민 통행에 지장 없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멤버들과 악수를 나눴다.
크레용팝의 악수회를 통한 팬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빠빠빠’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전부터 크레용팝은 방송 및 행사 스케줄이 끝날 때마다 자신들을 응원하러 온 팬들과 악수회를 통해 직접 소통해 왔다.
특히, 이날 악수회에는 한국의 인디 1세대 펑크록 밴드인 크라잉넛의 멤버 이상면이 직접 악수회 장소로 찾아와 크레용팝 멤버들과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상면은 지난달 29일 논산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2TV ‘출발드림팀’과 함께 하는 논산 시민의 날 음악회에서 일명 ‘팝저씨’로 불리는 크레용팝 팬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백수 추리닝’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팝저씨’임을 공식적으로 인증한 바 있다.
이에 크레용팝 역시 오는 27일 홍대 라이브클럽 브이홀에서 열리는 ‘크라잉넛쇼-체지방 감량쇼’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크라잉넛의 무대를 지원사격한다.
또 다른 멤버 엘린은 “하루 전에 시간과 장소를 알려드리긴 했지만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무대 위에서 음악을 통해 팬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만큼이나 악수회를 통해 눈을 마주치고 몇 마디 대화도 나누며 소통하는 것은 팬 여러분의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멤버들도 힐링을 받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크레용팝은 악수회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크레용팝과 크라잉넛 이상면, 팬들과 악수하는 크레용팝. 사진 =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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