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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쇼박스)을 위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는 대인배 면모를 선보였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정재씨가 영화 제작 사정을 고려해 출연료를 삭감했다"며 "이정재씨가 '관상'과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밝혔다.
실제 이정재는 '관상'을 위해 자신의 출연료 중 5000만원을 자진해 삭감하며 영화 제작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이리의 상'으로 대변되는 수양대군 캐릭터를 연기하며 나쁜 남자의 치명적 매력을 선보였다.
앞서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 역시 영화 제작 단계이던 지난해 12월 제작사 수익의 50%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관상'은 지난 13일 기준 누적관객수 9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개봉작 흥행 9위에 오르며 흥행 저력을 과시 중이다.
[영화 '관상'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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