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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마이클 더글라스(69)가 구강암(Throat Cancer)에 걸린 사실이 "거짓말이었다"고 폭로했다. 구강암이 아니라 대신 '설암(Tongue Cancer)'이었다는 것.
미국의 피플 닷컴은 지;난 2010년 8월 마이클 더글라스가 구강암 4기라고 발표했을때 세계가 충격에 빠졌으나, 최근 마이클이 '진실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은 마이클이 사무엘 잭슨과 함께 출연한 영국의 토크쇼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실제로 구강암이 아니라 설암과 싸워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쇼에서 "당시 영화 '월 스트리트' 홍보 투어 전인데, 투어를 포기할 수도 없었고 기분은 언짢았지만, 사람들에게 '암에 걸렸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클에 따르면 자신의 혀에서 호두만한 종양을 발견한 의사가 마이클에게 큰 기자회견을 앞둔 전날 자세한 암예후 진단에 관해 발설하지 말도록 권유했다는 것.
마이클은 "의사가 단지 구강암이라고 말하라고 했다"고 설명하며 "만약 설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전했다는 것. 당시 수술하면 마이클은 턱과 혀의 일부를 잘라내야했다.
또한 수많은 기자들앞에서 얼굴 손상 가능성에 관해 토론하는 것보다는 진실을 감추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한편 마이클 더글라스는 지난 6월 자신의 암이 오럴 섹스로 인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겼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직후 대변인은 맥락이 잘못됐다고 마이클의 발언을 일부 취소했지만, 그 병을 옮겨준 게 아내 캐서린 제타 존스로 인식돼 제타존스는 곤혹스런 상태에 빠졌다. 현재 마이클 더글라스는 제타존스와 결별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사진 =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영화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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