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히들스턴 "설국열차' 틸다 스윈튼, 한국 사랑 대단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로키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톰 히들스턴이 '설국열차'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와의 인연을 밝혔다.

톰 히들스턴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 콘래드에서 진행된 영화 ‘토르:다크 월드’ 내한 인터뷰에서 "틸다는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톰 히들스턴은 과거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영화를 통해 틸다 스윈튼과 뱀파이어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톰 히들스턴은 "틸다의 한국 사랑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는 한국 영화 제작자들과도 친밀하다. 그녀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찍을 때 틸다는 이미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 촬영을 끝낸 후였는데 그런 틸다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톰 히들스턴은 "아무튼 틸다는 한국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톰 히들스턴이 열연한 '토르: 다크 월드'는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에서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며 전세계를 열광시킨 마블 슈퍼 히어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새로운 시리즈다.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영화 홍보차 내한한 톰 히들스턴. 사진 = 영화인 제공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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