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야구대표팀이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중국 톈진 톈진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결승전서 일본에 2-4로 석패,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동아시아대회 야구의 최대 이변은 예선전에서 대만이 일본에 11-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따낸 것과, 주최국인 중국이 대만에 4-3으로 승리를 거둔 것. 그러나 일본은 예선서 콜드패의 치욕을 안긴 대만에 준결승서 6-0 영봉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과 나란히 5승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으로 1위가 된 일본과 4위 대만, 2위 한국과 3위 중국의 준결승전으로 4강전이 짜여져 한국으로선 대회 우승을 위한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일본, 대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중국을 준결승 상대로 만났기 때문이다. 한국은 준결승서 중국을 8-3으로 여유 있게 꺾고 일본과의 결승전에 모든 전력을 집중했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에 예선전 3-6 패배를 설욕하지 못하고 또 한 번 고배를 마셨고,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축구 등 7개 종목 대표팀들과 함께 15일 오후 3시 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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