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밴드 자우림(이선규, 김윤아, 구태훈, 김진만)이 정규 9집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자우림은 14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9집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컬 김윤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정말 죽을 뻔했다. 너무 힘들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녹음을 했는데, 녹음하고 집에 들어갈 때 몸무게가 쫙쫙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머 구태훈은 "이런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에베레스트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느낌이다.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정규 8집 앨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컴백한 자우림은 "2년 2개월이면 지금 가요계에서는 공백이 좀 긴 편일수도 있는데 밴드가 앨범을 내기에 긴 것은 아닌 것 같다. 3년 정도 생각하면 더 풍성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우림의 타이틀곡 '스물 다섯, 스물 하나'는 쓸쓸하고 애절한 멜로디 속에 청춘에 대한 진한 회고가 담겼다. 김윤아의 애절하면서 가슴을 저미는 목소리와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묘한 긴장감을 일으키며 슬픔 속에서 희망이 보이는 곡이다.
이번 신보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비롯해 '안나(Anna)', '님아' '아이 필 굿(I Feel Good)', '무지개', '전하고 싶은 말', '디어 마더(Dear Mother)', '템페스트', '댄싱 스타(Dancing Star)', '이카루스', '슬픔이여 이제 안녕', '전하고 싶은 말' 등 총 11곡이 담겼다.
[밴드 자우림. 사진 = 사운드홀릭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