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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밴드 자우림(이선규, 김윤아, 구태훈, 김진만)의 정규 9집 앨범 타이틀곡은 왜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일까.
자우림은 14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9집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컬 김윤아는 타이틀곡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그는 "3월말에 아들을 유치원 버스에 딱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벚꽃이 만개해서 우수수 떨어졌어요. 꽃이 만개해서 너무 예쁘고, 날이 좋아서 햇살이 비치면서 꽃이 바람에 날리는 데 정말 좋은 거예요. 그때 후렴구의 멜로디가 떠올라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작업을 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 제목이 '스물 다섯 스물 하나'가 된 것과 과련 "그냥 그 부분(멜로디)에 딱 맞았어요. '스물 다섯 스물 하나'가 은율에 딱 떨어졌어요"라며 "그냥 상징적인 숫자이지만 제가 데뷔를 스물네살에 했으니까 그 중간이기도 하고요"라며 웃었다.
자우림의 타이틀곡 '스물 다섯, 스물 하나'는 쓸쓸하고 애절한 멜로디 속에 청춘에 대한 진한 회고가 담겼다. 김윤아의 애절하면서 가슴을 저미는 목소리와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묘한 긴장감을 일으키며 슬픔 속에서 희망이 보이는 곡이다.
이번 신보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비롯해 '안나(Anna)', '님아' '아이 필 굿(I Feel Good)', '무지개', '전하고 싶은 말', '디어 마더(Dear Mother)', '템페스트', '댄싱 스타(Dancing Star)', '이카루스', '슬픔이여 이제 안녕', '전하고 싶은 말' 등 총 11곡이 담겼다.
한편, 자우림는 이날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밴드 자우림. 사진 = 사운드홀릭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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