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병환앓는 父위해 새앨범 만들었지만 활동못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타이거JK 측이 각종 오해와 루머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했다.

소속사 필굿뮤직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에 “타이거JK가 편찮으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새 앨범을 발매했는데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 속상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거JK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저희들의 매니저라 하며 모든 스케줄과 공연 등을 막고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 비지는 필굿뮤직입니다”라고 밝혔다.

필굿뮤직은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전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새롭게 세운 힙합레이블이다.

이에 대해 필굿뮤직 관계자는 “타이거JK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타이거JK 아버지가 병환을 앓고 계셔서 타이거JK는 아들로서 열심히 새 앨범을 준비했고 남다른 뜻을 담아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잡히지 않는 등 계속해서 잡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섭외 주최 측이 말한 소문을 당사자인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에게 전달한 후 ‘사실이냐’고 물었지만 전혀 아니라고 하더라.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져 아티스트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러나 전 소속사를 겨냥하거나 특정한 누군가를 지정해 글을 올린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트위터 멘션을 게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필굿뮤직 공식 페이스북에도 “드렁큰 타이거와 윤미래, 비지의 매니저라 사칭하며 스케줄을 막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반드시 필굿뮤직 사이트에 나온 전화번호나 관계자에게 연락해주세요”란 글이 게재됐다.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세력에 속상해 하고 있는 타이거JK. 사진 = 필굿뮤직 제공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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