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유희관이 씩씩한 투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희관(두산 베어스)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LG와 상대하는 각오에 대해 전했다.
준플레이오프 기간동안 유희관은 눈부신 투구를 이어갔다. 2차전에서는 7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며 5차전에서는 7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그의 진가를 드러내기에는 충분한 투구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이번에 LG를 상대하는 기분은 어떨까. 유희관은 "넥센과는 다르게 LG를 상대하면 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서울 라이벌이기 때문에 이겨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 선발로 나간다면 승리투수에 내 이름을 새길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다"고 밝혔다.
올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한 유희관은 LG를 상대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2.88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1패가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를 결정지은 5일 시즌 최종전이었다는 점은 유희관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당시 유희관은 노경은에 이어 등판해 ⅔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멍에를 썼다.
비록 마지막 등판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여전히 유희관은 씩씩했다. 유희관은 "LG는 넥센에 비해 거포가 없다"고 밝힌 뒤 "잠실구장도 넓다. 자신있게 던져서 상대 타자들을 꽁꽁 묶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팀은 경기감각이 유지되고 있고 5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둬 팀 분위기가 최정상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내일부터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두산 유희관. 사진=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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