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말리를 상대로 왜 선발로 뛰어야 하는지 입증했다.
손흥민 1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아프리카 말리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말리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구자철, 손흥민, 김보경의 연속골을 앞세워 말리를 3-1로 제압했다.
87분을 뛴 손흥민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윤일록과 교체되어 나왔다.
말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라도 해서 출전이 보장된 것 아니다”고 했던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전격 선발로 출전시켰다. 지난 브라질전서 교체로 뛰었던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말리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에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전골을 넣었다.
이청용이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린 빠른 침투와 반박자 빠르고 강력한 슈팅이 빛난 장면이었다.
이처럼 손흥민은 멋진 골로 자신이 왜 선발로 뛰어야하는지 몸소 입증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은 한국 공격진 중 가장 날카로웠다. 덕분에 한국도 모처럼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손흥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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