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공격진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박주영(아스날)을 꾸준히 지켜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브라질전 이후 평가전이었는데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브라질전에서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는데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원톱으로 출전한 이근호(상주상무)에 대해선 "여러 선수의 조합을 고민했다. 이근호가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팀플레이에 익숙한 것 같아 원톱의 역할을 생각했다. 다행히도 본인의 역할과 팀으로서의 역할을 잘했다. 이근호가 최전방에서 공간으로 움직일때 다른 선수들이 찾아가는 역할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주영(아스날)에 대해선 "우리팀에 남아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계속 지켜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말리전서 브라질전 선발명단과 비슷했던 것에 대해 "팀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것은 조직력이다. 그점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브라질전에서 수비조직력이 안정됐다. 브라질전 이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공격을 하는데 있어 세밀한 콤비네이션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개인적인것 보다 팀플레이를 잘이해했다"고 말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진수에 대해선 "김진수는 3명의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컨디션이 좋다. 내년 6월까지 발전 가능성을 봤을때 김진수가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본다. 이번 두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잘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세트피스 실점이 아쉽다. 상대 신체조건이 좋았지만 월드컵에서 그 정도의 선수들은 충분히 만날 수 있다. 세트피스 실점이 아쉽다. 앞으로 개선이 가능하다"며 "아프리카팀은 스피드와 빠른 템포의 공격을 한다. 그런 팀을 상대할 때 공수전환을 얼마나 빨리해야할지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전과 말리전서 모두 선발 출전한 기성용(선덜랜드)에 대해선 "그 동안 어려운 시간을 가졌다. 힘든 여건이었지만 팬들앞에서 기성용이 사죄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한 것에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더보인다면 팬들도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성용은 이번에 축구실력 이외에 많은 것을 팀에 보여줬다"는 생각을 전했다.
말리전서 측면 공격에 집중된 것에 대해선 "측면에서 가운데로 여러 공격루트에 있어 지난 경기보다 잘했다"며 "전반전에선 측면에 공간이 많이 나왔다. 측면공격이 단조로운 것 보단 중앙 마무리가 안됐다. 그 동안 이청용에게 치우쳐 있었는데 왼쪽과 오른쪽에서 균형있게 잘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레버쿠젠)에 대해선 "손흥민은 재능이나 컨디션은 어떤 선수 못지 않게 좋다. 우리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면서도 "내 경험으로 팀이 한선수에 집중되면 바람직하지 않다. 내가 월드컵을 경험했을때를 비교해 본다면 팀을 위해서도 균형이 맞춰졌으면 좋겠다. 지난 브라질전에선 손흥민보다 김보경이 뛰어났다고 판단했다. 오늘 경기에선 손흥민의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판단해 선발 출전시켰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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