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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개그맨 박명수와의 곡 작업을 '스트레스'라고 함축했다.
가수 박지윤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앨범 '미스터(M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윤종신과 프라이머리가 참석했고, MC는 가수 뮤지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프라이머리는 박지윤과의 곡 작업에 대해 "박지윤과의 곡 작업은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물 흘러가듯이 만들었던 것 같다"며 "사실 박지윤의 17년 전 모습은 티비를 통해서만 봤었다. 실제 작업을 같이 해보니 노래 실력이나 이런 것들이 연륜이 있더라. 음정도 정확하셨고, 여러 주문도 잘 받아주셨다. '레이백(lay-back:음을 뒤로 늘어뜨려 부르는 것)'을 해달라고 했는데 척척 알아서 잘 해주셨다. 보통은 잘 이해를 못하셔서 파일들을 편집해서 만들곤 했는데 녹음을 하는 스킬이 굉장히 좋으시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이뤄진 박명수와의 곡 작업과 관련 "이번주 토요일날 공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명수씨와 작업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대기실에 30분 앉아 있었는데 28분 동안 박명수 욕을 했다. 굉장히 괴롭히는 제작자라고 했다"며 "박명수, 박지윤 두 박씨 가수가 차트에서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농을 던졌다.
이번 박지윤의 싱글 '미스터리'는 박지윤 특유의 음색이 잘 살아 있는 곡으로, 프라이머리가 직접 작사, 작곡하여 레트로 풍의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만들어냈다. 또한, 랩퍼 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수 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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