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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하루 12시간 철저한 연습중이다.
오는 11월 한국어 초연을 앞둔 하반기 최고 기대작 뮤지컬 '위키드'가 하루 12시간의 철저한 연습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연습은 매일 공식적인 연습이 끝난 후에도 배우들이 자진해 별도의 연습을 지속할 만큼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많은 연습량에 배우들은 연습 기간 중에는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지독한 연습벌레라고 불리는 옥주현마저도 "역대 가장 힘든 연습",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큐가 많은 작품인지라 지켜야 할 약속도 너무 많고 매우 힘들다"고 토로할 정도다.
많은 대사량과 고난이도의 노래, 두 사람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엘파바와 글린다 역의 4명의 배우는 공식 연습 시간 외에도 개인적으로 추가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절친으로 알려진 옥주현과 정선아는 주어진 휴일도 반납해가면서 둘만의 합숙 연습을 하기도 하는 등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에로 역의 이지훈과 조상웅은 멋진 근육으로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하루에 1시간 이상씩 별도로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연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에 해외 크리에이터들은 오리지널 무대를 능가하는 환상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54번의 무대 체인징, 350벌의 의상, 12.4m의 거대 타임 드래곤 등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화려한 매커니즘으로 거대한 신드롬을 일으키며 10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작품. 오는 11월 22일 서울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하루 12시간 연습중인 뮤지컬 '위키드' 팀. 사진 = 설앤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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