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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가수 성시경에게 무릎을 꿇었다.
샘 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에 참여해 신동엽, 허지웅과 함께 조금 늦게 도착한 성시경의 뒷담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날 신동엽은 "매주 성시경 기다리는 것 못하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고 샘 해밍턴과 허지웅도 성시경에 대해 한 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뒤에서 "더는 못 듣겠다"며 성시경이 등장하며 "사실 샘은 나를 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망했다"는 짧은 탄식과 함께 성시경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 시작했다고.
샘 해밍턴이 성시경에게 무릎을 꿇은 내막은 바로 샘 해밍턴의 결혼식에 성시경이 축가를 해주기로 약속돼 있었기 때문. 결혼식을 위해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샘 해밍턴의 모습이 주변을 폭소케 했다는 했다는 후문이다.
[성시경의 뒷담화를 하다가 들킨 방송인 샘 해밍턴(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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