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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자판 크레용팝이 탄생한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 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회사에서 남자 아이돌 그룹 제작을 준비 중이다. 11월 중 데뷔할 예정이며 팀명은 가물치다”라고 말했다.
가물치는 댄스 장르를 소화하는 5인조 보이그룹이며 현재 데뷔 무대를 위해 안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어류, 토종 민물고기를 뜻하는 팀명 탓에 다소 코믹한 콘셉트가 예상되지만 가물치는 대중의 기대와 다르게 진지한 뜻을 담고 있다. 관계자는 “가물치가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인 만큼 가요계에서 장수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물치란 단어가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종종 사용된 바 있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가물치와 일베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가물치는 데뷔 후 크레용팝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계획 중이다. 관계자는 “아직 가물치 활동 계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솥밥을 먹는 두 그룹의 협업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용팝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무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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