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임지연, "아시아 대 부호에 프로포즈 받아"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임지연이 로맨틱한 프로포즈 경험을 공개했다.

임지연은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코리아-비밀의 화원'에 출연해 아시아의 대 부호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경험을 공개했다.

이날 임지연은 "1985년에 미스 아시아 퍼시픽 대회에서 1등을 했다. 그 대회에 부회장이 써니림이었다. 36세 총각이었는데 알고보니 아시아에서 손 꼽히는 대 부호였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사람이 첫 날부터 내게 끊임없이 구애를 했다. 나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대회 출전자 전원을 필리핀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비행기에서 숙박까지 다 대 줬는데 다들 방을 둘 씩 줬는데 나만 혼자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방 안에 보니까 온통 꽃이었다. 다음 날 다른 애들 앞에서 내게 구애를 했다.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나는 한국에 남자친구가 있었고 부자인 사람이 내게 프로포즈를 하는 게 믿기지 않아서 받아들이지 않고 바로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아시아 대 부호에게 프로포즈 받은 경험을 공개한 배우 임지연.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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