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원로 야구인 김양중 씨가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김 씨는 경남고 출신 고(故) 장태영 씨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1950년대 한국 최고의 투수로 군림한 바 있다.
1958년 동대문구장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9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고인은 1961년 현역 은퇴 후 기업은행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김성근, 이건웅, 최관수, 배수찬 등 특급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다. 은행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은행원으로 활동하다 정년퇴직했고, 백구회 회장직까지 역임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10월 26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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