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김현석 감독 "배우 최다니엘, 무기 많아졌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현석 감독이 최다니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열한시'(제작 파레토웍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김현석 감독과 배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최다니엘과 호흡을 맞췄던 김현석 감독은 "그 때는 다니엘이 많이 바쁠 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도 바쁘지만, (배우로서) 많이 달라졌다. 그 때는 경직돼 있었는데, 다시 만나니 성격이 되게 활발하더라. 난 몰랐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 사이 좋은 작품, 다른 선배 연기자들의 영향을 받았는지 주무기가 많아져 돌아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24시간이 기록된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해 나가는 타임스릴러 영화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김현석 감독의 3년 만의 컴백작으로 정재영이 시간 이동 연구에 집착하는 천재 물리학 박사 우석, 최다니엘이 우석과 대립하는 연구원 지완, 김옥빈이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CCTV 속 비밀을 알고 있는 연구원 영은 역으로 출연한다. 내달 28일 개봉.

[김현석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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