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가 경찰을 꺾고 K리그 최다 연승인 9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상주상무는 27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찰축구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30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상주상무는 경찰을 상대로 후반 16분 이상협이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전 인저리타임 이재성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기록했던 상주상무는 이 날 경찰에게 승리하며 K리그 전체 최다 기록인 9연승을 달성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할 경우 K리그 최초 10연승 달성일 뿐만 아니라 올 시즌 20경기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상주상무는 이번 경기와 함께 승점 65점을 만들어내며 2위 경찰(승점 58)과는 승점을 7점차로 벌렸다. 이로써 상주상무는 챌린지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어 챌린지 초대 우승에 가까워졌다.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은 “오늘 경기는 7부 능선을 넘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제 5경기 남았는데 매 경기 준비를 잘해서 우선 다음 홈경기를 이기고 경찰 경기 지켜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아직 우승은 아니지만 7개월 가까이 수고하면서 마음고생도 많았을 선수들과 상주시장님을 비롯한 서포터, 상주시민여러분,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교만하지 않고 냉철하게 매 경기 준비하는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찰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이상협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대하는 것이 달라지면서 최근에 좋은 활약을 하는 것 같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도 스타팅으로 쓸지 조커로 쓸지 고민했는데 기대에 잘 부응해주고 있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박항서 감독은 우승에 대한 계획으로는 “생각지 않고 있다. 우승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7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앞으로 향후 계획은 구상 하지만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1년간 고생한 선수들이 11월 12일에 제대한다. 그 전에 우승을 확정 짓는 것이 소망이고 꼭 이루어지기 바란다"며 "군이라는 특수조직 때문에 그동안 감독으로서 역할이 제한되어 있었다. 프로선수라면 맥주라도 한 잔 할 수 있는데 군인이기 때문에 신분에 제한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제대하는 선수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이 많아 그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경찰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끈 이상협은 “개개인적인 실력이 좋다보니 시즌초반에는 개인플레이가 많았는데 점차 조직력이 좋아졌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찬스가 많아졌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이근호 선수가 많이 움직여주면서 기회를 내줘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찰을 이기면 승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유롭게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또한 K리그 타이기록을 달성했고 그것을 깰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협.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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