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키스 잘하는 남자'란 수식어 부담스러워"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서인국이 '키스 잘하는 남자'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키스신에 얽힌 일화와 비화를 털어놨다.

서인국은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정은지와의 키스신으로 '키스하고 싶은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사실 기분은 좋지만 좀 부담스럽다. 사람들이 '키스 잘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겠다'라고 놀리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내 입술이) 인중이 짧고 입술이 튀어나와서 저돌적으로 보인다. (연기를 하다보면) 격한 상황에서도 키스할 수 있는데, 그런 표현하기에 유리한 것 같다"고 자신의 입술을 평했다.

이어, 화면에서 아름다운 키스씬을 찍는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국은 "입술이 닿는 찰나에 눈을 지그시 감고, 먼저 하는 사람이 입술을 '암'하고 물면 예뻐보이더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응답하라 1997'에서 인피니트 호야의 사랑을 받았던 서인국은 케이윌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본의 아니게 남자를 좋아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하며 "실제, 남자랑 해보는 키스도 상상해봤다"고 고백했다.

서인국이 출연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28일 오후 8시와 밤 12시20분에 방송된다.

[키스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서인국.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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