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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정태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태는 2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김정태는 19년 열애 후 결혼에 골인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아내와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다. 첫사랑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는 나와 다르게 모범생이었다. 그런데 외모적으로 내가 아내에게 다가갔나보다. 아내가 내게 이상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3년간 나를 짝사랑했고 학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 어렸을 때는 아내가 날 많이 좋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정태는 "하지만 커서는 내가 아내에게 더 의지를 많이 했다. 어렸을 때는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녔는데 배우 생활을 하면서 녹록치 않았다. 집안 형편도 안 좋았고. 그 때마다 아내에게 많이 의지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한 배우 김정태.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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