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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총 7번의 생방송 중 4번의 경연을 마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의 중간점검 결과가 발표됐다.
'슈스케5' 관계자에 따르면 생방송 경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자랑하고 있는 주인공은 박재정이다. 4라운드까지의 심사위원 점수를 두고 보았을 때, 평균 89.9점으로 4명의 참가자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이어 송희진, 박시환, 김민지가 순서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사전 인터넷 투표나 팬클럽 현황을 봤을 때 TOP4 중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참가자는 박시환이지만, 심사위원의 점수만 보면 박재정이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대중과 전문가들의 시각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박재정의 '포텐'이 가장 빛을 발했던 무대는 지난 18일 방송된 생방송 3라운드 '심사위원 미션'. 윤종신 심사위원의 '애니'를 선곡해 한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이하늘에게 "윤종신의 은퇴시기가 앞당겨질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 이날 무대를 통해 세 심사위원에게 평균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심사위원의 점수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 박재정은 세 심사위원 중 이하늘, 윤종신에게 각각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받은 참가자이기도. 윤종신 심사위원에게는 4번의 경연 동안 평균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음은 물론, 전체적인 평가 점수가 낮은 편인 이하늘에게도 평균 87점을 기록하며 세 심사위원의 눈길을 고루 사로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연 박재정이 앞으로 남은 생방송 경연에서도 그간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2013년 슈퍼스타의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더욱 주목되는 부분이다.
'슈스케5' 제작진은 "박재정은 19살이라는 나이에서 오는 에너지와 70-80년대 감성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참가자라 그만큼 소화할 수 있는 곡과 보컬의 범위가 넓은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생방송 무대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3번의 생방송 경연이 남은 '슈스케5'는 오는 2일 밤 11시 방송된다.
['슈스케5' 박재정.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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