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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올시즌 소속팀 아스날의 경기에 첫 출전했다.
박주영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라운드(16강전)서 후반 36분 람지와 교체되어 10분 남짓 활약했다. 올시즌 아스날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박주영은 첼시전 교체 투입으로 올시즌 아스날의 공식경기에 첫 출전했다. 박주영은 지난2012년 3월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박주영은 올시즌 아스날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의 컵대회 경기에선 올시즌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박주영은 첼시와의 컵대회 경기에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10분 남짓 출전하는데 그쳐야 했다.
박주영이 첼시전에 출전했지만 소속팀 아스날이 컵대회서 탈락해 박주영에게 출전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주영은 지난 2011-12시즌 컵대회에 3차례 선발출전한 반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한차례 교체 투입되어 8분간 활약하는데 그쳤다.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두차례 출전했던 박주영은 올시즌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엔트리에선 제외된 상황이다. 그나마 아스날의 컵대회 경기를 통해 출전을 노릴 수 있었던 박주영은 아스날의 컵대회 탈락으로 인해 출전기회가 줄어들었다.
아스날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7승1무1패의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스날은 공격진에 지루(프랑스) 포돌스키(독일) 월콧(잉글랜드) 벤트너(덴마크) 등 다양한 선수들을 갖추고 있다. 올시즌 아스날이 치른 프리머이리그 경기서 한차례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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