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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을 개편을 맞아 일요일 심야시간대로 편성을 옮긴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이 이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멜로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3일 방송되는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극본 김민정 연출 황인혁)에는 배우 김지석과 전소민이 출연해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형 로맨스를 연기한다.
김지석은 극 중 억대 연봉 학원 강사이지만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마이너스 신세인 강석 역을, 전소민은 강석이 사랑하게 되는 사랑스러운 여자 하진 역을 맡았다.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가난해도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강석(김지석)은 겉으로는 억대 연봉 학원 강사인 능력자이지만, 어머니 병원비로 늘 돈에 쫓기며 고시원에서 기거한다. 하진(정소민)은 완구회사에서 일하는데 벌써 몇 달 째 월급을 받지 못해 결국 원룸에서 나와 강석이 사는 고시원으로 들어간 처지다. 이런 강석과 하진은 각각 대타로 '전문직, 엄친남, 엄친녀' 미팅 파티에 참석하고, 그 곳에서 천생배필 운명의 커플로 선정되는 행운을 거머쥔다.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는 2012년 TV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여름 '해피 로즈데이'의 섬세한 극본으로 주목 받았던 김민정 작가와 '성균관 스캔들'의 공동연출을 맡았고, '스파이 명월'을 연출했던 황인혁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시간대를 옮기고 첫 방송되는 '너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는 오는 11월 3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너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에 출연하는 정소민(맨위 왼쪽)과 김지석. 사진 =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예고 방송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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