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 능력을 가진 선수를 나타내는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는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게 된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몰리나는 이번 수상을 통해 통산 6번째이자 6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천적으로도 잘 알려진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고,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동료인 브랜든 필립스가 2루,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3루에서 뽑혔다. 유격수로는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외야수 3명으로는 호타준족인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브루어스), 헤라르도 파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투수로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수 몰리나와 짝을 이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너클볼러 R.A. 디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즈)가 골드글러브 배터리가 됐다. 내야는 에릭 호스머(1루수, 캔자스시티 로열즈), 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 보스턴 레드삭스), 매니 마차도와 J.J. 하디(이상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구성됐다.
아메리칸리그의 외야에는 내야에서 외야로 옮긴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함께 2년 연속이자 3번째 수상인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쉐인 빅토리노(보스턴 레드삭스)가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캔자스시티와 볼티모어는 각각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가장 많은 팀이 됐다.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에서는 골드글러브를 받은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