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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자별' 하연수와 고경표의 로맨스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
3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는 사고 후 기억 후 1991년에서 멈춰 어린 아이로 변한 노민혁이 병원을 찾은 나진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에서 재회한 민혁과 진아가 서로 마주보고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진아가 잠이 든 민혁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또 예고편에서 민혁이 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라고 부르는 장면도 공개돼 '수표 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완구회사 '콩콩'의 허세 CEO 민혁은 소행성이 오던 날 머리를 다쳐 인턴으로 일하는 진아에 대한 기억도 잃은 상태. 이전까지 민혁은 하버드 대학 출신에 허세가 심한 CEO로, 인턴 중 유일한 고졸 출신인 진아에게 현실적인 독설을 내뱉으며 쓰디쓴 사회 생활을 보여줬던 인물이었다.
그러면서도 민혁은 진아의 열정과 실력을 알아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와주는 모습으로 진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왔다.
'감자별' 제작진은 "사고 후 민혁이 180도 돌변하면서 앞으로 진아와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혜성(여진구)이 돌연 사라진 상황에서 민혁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면서 진아와 더욱 가까워진다. 시청자들도 이전과는 다른 민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연수와 고경표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감자별'은 3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감자별' 고경표와 하연수.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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