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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아침연속극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연출 이명우)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여자의 방'은 지난 23일 방송된 58회를 기점으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난 28일 방송된 61회에는 9.9%(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점차 뜨거워지는 관심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유학시절 인연을 맺었던 모니카 김(이윤미)의 도움으로 모나리자 호텔에 다시 입성한 경채(박은혜)는 희수(왕빛나)가 무리하게 입점시킨 명품 브랜드 '루비니'의 총 책임자의 자격으로 부사장직에 있는 희수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경채의 위협적인 도전을 순순히 받아드릴 리 없는 희수는 지난 29일 방송된 '두 여자의 방' 62회에서 루비니 가방 모조품 사건을 일으켜 반격을 시도했으나 함께 사건을 도모한 판매 직원의 양심고백으로 스스로 무덤을 판 형국에 빠지게 됐다.
그럼에도 쉽사리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희수는 눈덩이처럼 커지는 거짓말을 덮기 위한 악행을 거듭, 경채를 몰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전과 같지 않은 경채의 태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드리던 착한 여자 경채가 희수에게 맞서기 위해 점점 강한 여자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여자의 팽팽한 기싸움에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경채를 위해 떠날 결심을 했던 연인 수혁(강경준)이 모나리자 호텔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할머니 나해금(사미자)의 권유로 사장에 취임하면서 '두 여자의 방' 전개는 더욱 복잡한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 전망이다.
한편 SBS '두 여자의 방'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자체최고시청률 경신한 '두 여자의 방'.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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