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구단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울산현대축구단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학성초가 대회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울산현대축구단장기 축구대회는 지난 28일 부터 31일까지 4일간 울산일대서 총9개팀(초등학교6, 클럽3)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대회 최종 우승팀인 학성초는 첫 경기에서 화진초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준결승에서는 전하초를 2-1로 누르고 결승에서 삼호초를 만났다.
결승전은 울산현대 선수단의 전용훈련장인 서부구장에서 진행됐다. 양 팀은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선취골을 노렸고 그러던 전반 9분 이준용(6학년)의 득점으로 삼호초가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학성초는 실점 후 2분 만에 김태빈(6학년)이 동점골을 만들어 냈고 후반 종료직전 박배근(6학년)의 결승골에 힘입어 16년 만에 대회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어진 시상식에는 울산현대 김호곤 감독과 김치곤, 김신욱, 이용 등 울산의 간판 선수들이 참여해 어린 꿈나무들을 격려해 주었으며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즐거운 추억도 선사했다.
울산구단은 1993년 제 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울산지역 초등학교 축구발전과 뛰어난 인재육성을 목표로 매년개최하고 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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