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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정석원이 연매협 상벌위 조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정석원은 최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 산하 상벌조정윤리위원회(상벌위) 조정 절차가 아닌 상사 중재 등 법적절차를 통해 소속사 분쟁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여기서 상사중재는 상행위에서 발생하는 법률관계를 중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측과 갈등을 겪고 있는 정석원은 별도의 매니저 없이 이번 사건을 진행 중이다. 정석원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그의 전 매니저 역시 입을 닫았다. 게다가 연매협 측 역시 “정석원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정석원은 지난 9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정석원은 포레스타 측과 2010년 6월 20일부터 2017년 5월 19일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3년 8개월이라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포레스타 측은 지난달 연매협 상벌위에 조정 신청을 냈고 정석원은 이후 연매협 사무실을 찾아 자신의 입장을 진술했다. 당시 정석원은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소홀히 해왔으며 정산 절차를 미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정석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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